'아프리카TV판 우결' 뽀뽀 후 눈물 보인 로이조

BJ 로이조(조봉준·26)가 BJ 이설과 뽀뽀 후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로이조 TV' 채널에는 "로이설! 막걸리 원샷에 뽀뽀. 속마음 취중진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로이설'은 로이조와 이설을 합친 말이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방송은 '아프리카 TV판 우결'이라고도 불린다.

영상 속 로이조와 이설은 함께 술을 마셨다. 로이조는 이설에게 "볼에 뽀뽀해줘"라고 말했다. 이설은 잠시 망설이다가 로이조에게 뽀뽀를 했다.

이어 이설이 방으로 들어가자 로이조는 이설에 대해 얘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설이가 힘들어하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프다. 설이 마음이 진짜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감성팔이가 아니라 고마워서 팬들한테. 제가 이 대상을 받기까지 사실 여캠을 배 아파서 싫어했지만 설이라는 여성과 지금 제주도로 와서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과정이 고맙다"며 "여캠(여성BJ)으로서 팬들한테 민감한데 같이 와줘서 (이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 영상은 지난 22일 유튜브 인기 영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조회 수 40만9877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은 2119개가 달렸다.

로이조와 이설은 '가평펜션특집', '저녁 식사 데이트' 등 함께 방송을 해왔다. 로이조는 지난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BJ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