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소녀가 맡는 새 아이언맨 이름은 ‘아이언하트’다

2016-08-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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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Riri Williams finally has a name fit for

마블이 새로운 아이언맨 이름을 ‘아이언하트’(Ironheart)로 결정했다.

마블은 15살 흑인 소녀 캐릭터 리리 월리엄스(Riri Williams)가 맡는 새 아이언맨 이름이 ‘아이언 하트’로 확정됐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아이언맨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Brian Michael Bendis)는 아이언 하트라는 이름에 대해 “아이언 우먼(Iron Woman)은 다소 구식처럼 보였다”고 미국 매체 와이어드에 밝혔다.

그는 “나는 마블 편집장 조 퀘사다(Joe Quesada)에게 ‘리리 윌리엄스가 중요한 캐릭터인 것뿐만이 아니라, 아이언맨 프렌차이즈에서 전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벤디스는 “아이언하트는 그 말을 들은 퀘사다가 붙인 이름”이라고 전했다. 벤디스는 “토니 스타크는 자신의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어맨 슈트를 입었다”며 “리리도 심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유로 슈트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블은 최근 코믹북 ‘시빌 워2’를 연재하고 있다. 지난 7월 마블은 “시빌 워 2가 끝나면 토니 스타크(Tony Stark)는 아이언 맨 슈트를 새 캐릭터 리리 윌리엄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미국 주간지 타임에 밝혔다.

리리 윌리엄스는 15살 흑인 소녀 캐릭터다.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에 다니는 과학 수재인 윌리엄스는 학교 기숙사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직접 만든다. 토니 스타크는 그런 윌리엄스에 관심을 갖게 된다. 윌리엄스는 지난 5월 발매된 만화책 ‘인빈서블 아이언맨 #7’에 처음 등장했다.

벤디스와 아티스트 스테파노 카셀리(Stefano Caselli)가 ‘아이언하트’ 스토리를 쓴다. 코믹북 ‘아이언 하트’ 첫 번째 이슈는 오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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