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사랑해" 말에 눈물 흘리는 강수지' 영상

2016-08-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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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불타는 청춘'"내 아이 수지야, 사랑해! 20년 만에 말해서 미안해."

곰TV, SBS '불타는 청춘'

"내 아이 수지야, 사랑해! 20년 만에 말해서 미안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김국진(51)·강수지(49) 씨 커플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SBS '불타는 청춘' 제작진은 미방송분 영상을 전했다. 지난해 겨울 순천 바닷가에서 촬영된 내용이었다.

강 씨는 상황극이라며 김 씨에게 "저를 다른 걸(호칭)로 불러 달라"며 "내 아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부끄러운 듯 크게 웃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 씨는 "'내 아이 수지야, 사랑해'라고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씨는 강 씨가 원한대로 말한 뒤 "20년 만에 말해서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김 씨 말에 강 씨는 눈물만 흘렸다. 정적에 민망한 듯 김 씨는 "대답을 해야지"라며 뒤돌았다가 울고 있는 강 씨를 발견했다.

SBS '불타는 청춘'

강 씨는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김 씨는 당황한 태도로 "잠깐만 이게 아닌데"라며 뒤돌아 있었다. 김 씨는 "(제작진 얼굴을) 다 기억하고 있다"며 방송용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날 강 씨는 김 씨와 열애에 대해 "내게 방송보다 1000배는 다정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행이다. 나는 그런 다정한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정하다고 느꼈으면 이대로 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김 씨와 강 씨는 지난 4일 1년 전부터 열애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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