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남성 보호사, 할머니 만지고 특정부위 훼손

2016-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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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flickr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남성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flickr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남성 보호사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을 성추행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연합뉴스 TV는 남성 요양 보호사가 할머니들을 상대로 신체를 만지고 일부 부위를 훼손하는 등 변태적인 성추행을 반복해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 요양원 할머니 상대 몹쓸 성추행…직원들은 ‘쉬쉬’

매체에 따르면 30대 남성 보호사는 기저귀를 갈아준다며 특정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관찰했다. 할머니 특정 신체 부위에 손을 넣고 상처를 내서 할머니가 울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매체는 남성 보호사가 주로 말을 잘 못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할머니들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30대 남성 보호사는 해당 매체에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나 매체가 취재를 시작하자 요양원은 해당 보호사를 퇴사 처리했다.

앞서 지난 6월 머니투데이는 경기 포천에 있는 한 요양원 사회복지사가 입소자 할머니를 8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매주 1~2회가량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회복지사 김 모 씨는 "서로 좋아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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