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전만 정품? 과연 진실은

2016-08-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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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용, 양판점용, 홈쇼핑용 가전은 따로 생산된다"- "가전 가격차는 품질이 아닌

- "백화점용, 양판점용, 홈쇼핑용 가전은 따로 생산된다"

- "가전 가격차는 품질이 아닌 '기능' 차이 때문"

- "양판점이나 홈쇼핑 제품은 내구성이나 부속품의 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단가를 낮추기 위해 부가 기능을 줄여 외관의 소재를 달리한 제품"

- "가전사는 각 유통점에 맞는 전용모델을 선보인다"

- "가격적인 면에선 양판점이나 홈쇼핑이 좋고, 기능으로 보자면 백화점 제품이 앞선다"

판매점에 따라 가전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뭘까?

백화점과 ,홈쇼핑, 롯데하이마트나 전자랜드 등 양판점 가전의 가격 차이 이유를 분석한 보도가 나왔다.

24일 한국경제는 '백화점 TV는 좋은 부품을 사용해 품질이 좋다', '양판점과 홈쇼핑의 핵심 부품은 싼 중국산을 쓴다' 등 떠도는 소문들을 직접 확인해 보도했다.

한국경제는 업계 말을 빌려 "양판점이나 홈쇼핑 제품은 내구성이나 부속품 질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단가를 낮추기 위해 부가 기능을 줄여 외관의 소재를 달리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가전사가 각 판매처에 맞는 '전용 모델'을 만든다는 말이다. 풀옵션을 선택할 것이냐 몇 가지 기능을 뺀 저렴한 제품을 살 것이냐의 차이다.

매체는 "결론적으로 양판점, 홈쇼핑, 백화점 모두 똑같은 정품이다. 핵심 부품도 같아 기본적인 품질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또 "제품 본연의 기능을 중시한다면 부가기능이 빠진 양판점 제품을, 부가 기능에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백화점 제품을 사면 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전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도 있다.

지난 7월 아이티투데이는 "가전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이라며 "인터넷 쇼핑몰은 매장 임대료, 전기세, 물류비용, 인건비 등 부수비용이 들지않고 대량 발주가 가능해 큰 폭의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다만 중고제품을 수리해 파는 '리퍼' 제품일 가능성이 있고, 저렴한 대신 배송비나 설치비 등이 별도인 경우도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제품 배송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1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