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놀라게 한 '터진 수도관 고치는 노동자' 사진

2016-08-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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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한 노동자 사진이 미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그는 터진 수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한 노동자 사진이 미국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그는 터진 수도관을 고치기 위해 흙탕물에 기꺼이 잠수를 했다. 옷이 다 젖는 것쯤은 개의치 않았다. 23살의 공공 노동자 지미 콕스(Jimmie Cox) 이야기다.

미국 텍사스 한 거리에서 포착된 사진이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아담스(Andrea Adams)는 집 근처 수도관이 파열된 것을 눈치채고 공공 노동자를 불렀다가 이 사진을 찍게 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시 공공 사업부에 근무하는 지미 콕스다. 미국 지역 매체 WFAA에 따르면 콕스는 집게로 고치는 것이 여의치 않자 잠수를 감행했다. 그리고는 흙탕물 속에서 보수 작업을 마쳤다.

Utility worker's submerged photo goes viral

사진이 화제를 모으자 콕스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는 매체에 "집게가 닿지 않아서 물속 작업을 한 것"이라며 "이 계통 일이 그렇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한다"고 전했다.

사진을 찍은 아담스 생각은 달랐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그는 "나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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