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수년간 여선수 '탈의실 몰카' 촬영

2016-08-26 22:10

add remove print link

pixabay 올림픽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이 몰래카메라로 선수촌 여성 탈의실을 촬영했다는 의

pixabay

올림픽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이 몰래카메라로 선수촌 여성 탈의실을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JTBC 뉴스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A선수가 수년 전부터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최근까지 여자 선수들의 알몸을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몰래카메라 설치 장소는 수영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군 진천선수촌 수영장 탈의실이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B선수도 이를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몰래카메라 영상을 동료 선수에게 보여주면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여자 수영선수들의 고소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A씨 집을 압수수색해 다수의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수영 선수는 박태환, 최규웅, 장규철, 정원용, 박선관, 박형주 선수 등 6명이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수영 종목에는 박태환, 최규웅, 원영준 선수가 출전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