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토막난 고양이 머리가" 현재 수사 중

2016-08-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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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잔인한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페이스북, 실시간대구 대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잘

※다소 잔인한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페이스북, 실시간대구 

대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잘린 고양이 머리가 버려져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는 "잘린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는 제보글이 게재됐다.

제보자는 "오늘(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도원동 한 고등학교 안을 지나가다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낄낄거리길래 궁금해 확인해봤더니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군가 몸통이 사라진 고양이 머리를 학교 안에 갖다 놓았고 학생들이 그것을 보고 낄낄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페이지는 버려진 고양이 머리로 추정되는 사진도 2장 공개했다. 사진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만 보도블록 위에 고양이 머리가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27일 오후 4시 기준) 해당 게시물에는 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네티즌들은 공분을 표하고 있다. 

대구 달서 경찰서 상인 지구대 관계자는 27일 위키트리에 "지난 26일 대구 모 고등학교에 토막 난 고양이 머리가 버려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사건은 수사과로 넘어갔으며 수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를 토막낸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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