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똥 먹으라야" 북한 대사관 장난전화 영상

201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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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북한 대사관들에 '장난 전화'를 한 뒤 조롱하는 음성 녹화 영상

최근 해외 북한 대사관들에 '장난 전화'를 한 뒤 조롱하는 음성 녹화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체코 주재 북한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김정은 똥 먹으라야. 김정은 암살하라우" 라고 조롱한다. 북한 대사관 직원은 화를 내며 "야야... 거지 같은 새끼들 이거 어따데고 전화걸어"라고 응수한다.

폴란드 북한 대사관에는 전화해 태영호 주영 공사처럼 탈북하라고 권유한다. "오빤 태영호 스타일 오빤 탈북스타일" "태영호 동무도 탈북했는데 동무도 빨리 탈북하라우"

한 북한 대사관 직원은 "야 너 왜 자꾸 못되게 놀아. 누가 대사관에 전화질하라고 했어. XXX들 너희 탈북자들이지 알만하다"고 답한다.

장난전화를 건 북한 대사관은 폴란드와 태국, 쿠바, 영국, 싱가포르 등 10여곳에 달한다.

TV조선은 "이들은 북한 대사관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장난전화를 부추기고 있는데, 모두 국가보안법이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라며 "국가보안법에는 (북한 측과) 접촉을 할 때는 무조건 사전에 승낙을 받게 돼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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