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남긴 '키스마크' 때문에 사망한 소년

2016-08-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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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강력한 입맞춤'으로 사망에 이른 사건이 보도됐다. 지난 24일 멕시코 매체 ‘

여자친구의 '강력한 입맞춤'으로 사망에 이른 사건이 보도됐다.

지난 24일 멕시코 매체 ‘오이에스타도 데 멕시코'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에 사는 훌리오 마르시아스 곤잘레스(17)는 여자친구(24)와의 데이트 후 귀가해 식사를 하다 돌연 경련을 일으켰다.

현장에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곤잘레스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사인은 너무 강력한 키스가 낳은 '응혈' 현상 때문이었다고 한다. 목에 생긴 응혈이 피를 타고 올라가 뇌까지 도달했고 이게 경련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에 실린 사진을 보면 사망한 곤잘레스 목 양쪽에는 붉은 자국이 보인다.

여자친구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가족은 이 여성에게 곤잘레스 사망의 책임을 묻고 있는 상태다.

이른바 '키스 마크'는 피부를 너무 강하게 입으로 빨았을 때, 피부 아래 미세한 모세혈관이 터지는 현상이다. 즉 멍이 드는 현상과 같다.

키스 마크가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뉴질랜드에서 한 여성이 키스마크의 응혈이 심장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잠시 몸에 마비현상을 일으킨 일이 보도됐었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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