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가 꼽은 '리버풀 최고 감독'

2016-08-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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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인스타그램"전술적으로 최고예요"'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6·LA 갤럭시)가

제라드 인스타그램

"전술적으로 최고예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6·LA 갤럭시)가 라파 베니테즈(56) 현 뉴캐슬 감독을 자신이 경험한 리버풀 감독 가운데 최고라고 밝히며 한 말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제라드는 리버풀에 몸담았던 17시즌 동안 만난 감독 중에 베니테즈가 으뜸이라고 했다.

The Liverpool manager Steven Gerrard rates as the best he played for

제라드는 "베니테즈가 전술적으로 최고"라며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영구 소장하게 만든 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 팀을 경기를 치르게 만들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베니테즈는 그것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최고로 인정받은 '베법사' / 이하 giphy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을 거둔 쓴 케니 달글리시(65) 전 감독도 언급했다. 그는 "케니와 함께해 즐거웠다"며 "그는 내 영웅이자, 내 아버지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를 보며 자랐다. 내 영웅 가운데 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이상한 기분이었지만 난 매 순간을 즐겼다"고 했다.

리버풀을 떠나기 직전까지 호흡을 맞춘 브랜든 로저스(43) 셀틱 감독에 대해서는 "매우 영리하다"고 평했다. 제라드는 로저스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도 오를 수 있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버'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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