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플러스에 무선 이어폰이 번들로 포함된다”

오는 7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공개되는 아이폰7에서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s)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익명의 제보자가 유출한 아이폰7 플러스 32GB 모델 상자 뒷부분 사진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이폰7 플러스 구성품을 설명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애플인사이더는 “흰 종이에 간단한 문구가 들어있는 이미지는 위조하기 쉽다”며 사진이 가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4일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사진에서) 무선 이어폰은 ‘에어팟’으로 불린다”며 “흥미롭게도, 아이폰7 플러스 모델 사진에서 3.5mm 헤드폰 어댑터 대신 에어팟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7에서 3.5mm 이어폰 잭이 없어지는 것이 유력하다. 이어폰 잭 대신 블루투스와 충전 포트(라이트닝 볼트)로 이어폰을 사용하게 된다.

애플은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아이폰, 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행사를 한다.

디지털 아티스트 미로슬라프 마댁(Miroslav Majdak)이 그린 에어팟 콘셉트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