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 놔둔채 마약에 취한 미친 커플

2016-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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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오하이오주 이스트 리버풀 경찰 미국의 한 경찰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충격적인 사진이

이하 오하이오주 이스트 리버풀 경찰

미국의 한 경찰서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충격적인 사진이다.

오하이오주 이스트 리버풀(East Liverpool)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차선을 왔다갔다 하며 위태롭게 질주하다가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 멈춘 검은 포드 차량 내부를 촬영했다.

차 뒷좌석에는 똘망똘망한 눈의 4살 아이가 타고 있고, 앞 좌석에는 놀랍게도 이 아이의 보호자 두 명이 마약에 취한 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구급대가 도착할 즈음엔, 이 두 사람은 완전히 기절했다.

이스트리버풀 경찰은 "이 사진이 불편한 이들도 있겠지만, 헤로인이나 진통제인 에피데믹 복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이가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이었는지 그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 두 장은 시 정부, 법원, 경찰 당국이 합의해 대중에 경각심을 준다는 차원에서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경찰은 "이 커플의 몸이 파랗게 변하기 시작한 걸 보고 즉시 구조대에 전화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커플은 해독제를 투여 받고 회복됐다.

두 사람은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와 도로에 갑자기 차를 멈춘 혐의, 마약 복용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여성은 아이 양육권을 갖고 있는 아이의 친할머니고,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이 여성의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현재 아동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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