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가 '직접 뽑은' 안나경 아나 "손 선배는요..."

2016-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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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JTBC '비정상회담'안나경(27) JTBC 아나운서가 손석희 앵커를 "츤데레 스

곰TV, JTBC '비정상회담'

안나경(27) JTBC 아나운서가 손석희 앵커를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 유세윤 씨가 "안나경 아나운서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손석희 앵커가 직접 뽑은 아나운서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 아나운서는 "제일 예쁘거나 제일 잘한다고해서 뽑히는 건 아니고 그냥..."이라고 답했다.

MC 전현무 씨가 "그럴 가능성이 제일 높죠. 꼭 그래서 뽑힌 건 아니겠지만"이라며 웃었다. 유세윤 씨가 "혹시 이유를 말씀해 주시던가요?"라고 묻자 안 아나운서는 "아니요. 저도 그 이유가 가장 궁금해요"라며 "그날 사장... (아니) 손 선배께서는 그냥... 저는 아직 선배라고 하기가 아직도..."라고 말했다.

이하 JTBC '비정상회담'

안 아나운서가 손석희 앵커를 '손 선배'라고 부르자 유세윤 씨는 "손 선배래..."라며 웃었다.

성시경 씨가 전현무 씨를 가리키며 "전 선배"라고 말하자 안 아나운서는 "전 선배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 아나운서는 '손 선배'에 대해 "츤데레 스타일이세요"라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스타일이요. 제가 왜 뽑혔는지 여쭤보면 말씀을 잘 안 해주시고 한 마디씩 툭툭 던지시는 스타일이예요"라고 했다.

그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

"굉장히 무서울 거라 생각을 했고 뉴스를 함께 하게 됐다는 이야길 들었을때 그게 가장 걱정이었어요. 소리를 지르시거나 무섭게 다그치실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으시고요. 평소에는 제 또래 남자들과 이야기하는 만큼 젊은 감각을 갖고 계시다고 생각하다가도 깜짝 깜짝 놀라는게 뭔가 보실 때 안경을 내리시는데...(웃음)"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3월 JTBC에 입사했다. 9월 현재 손석희 앵커와 함께 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 JTBC 뉴스룸을 진행 중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