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조한선 화장실에서 발판·변기·수건걸이 부순 사연

2016-09-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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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개그맨 문세윤(34) 씨가 배우 조한선(35) 씨

곰TV,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개그맨 문세윤(34) 씨가 배우 조한선(35) 씨 화장실을 박살 낸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는 ‘함부로 배 터지게’ 특집으로 꾸며졌다. 개그맨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 씨는 “총각일 때 조한선 씨와 술을 자주 마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날따라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조한선 씨가)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다고 집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했다”며 “큰 볼일도 있어서 화장실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문 씨는 “변기 밑에 나무 발판이 있었는데, 올라서는 순간 ‘빡!’하고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문 씨는 “나무 발판 가운데가 주저앉았는데, (조한선 씨와) 친하지 않았던 때라 너무 미안했다”며 “부서진 나무 발판을 다시 맞춰놨다”고 말했다. 그는 “변기에 앉아서 (어떡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몸을 돌리는 동시에 변기 커버가 안으로 들어가면서 ‘빡-!’하고 부서졌다”고 했다. 문 씨는 “변기 커버가 마치 문희준 씨 춤처럼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 씨는 “변기 커버를 올려서 각도를 맞추고, 손을 닦으려는데 수건걸이가 ‘뽝!’하고 떨어졌다”고 말했다.

MC 김구라(45) 씨는 문세윤 말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문 씨는 “정말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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