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의견 갈리는 BJ 세야 '기형아' 발언

2016-09-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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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세야 씨 일부 발언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세야 씨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BJ 세야 씨 일부 발언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세야 씨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BJ(개인방송진행자)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나왔다. 여성게스트들과의 음주 방송 도중 한 게스트가 "지금보다 9살 위로 만날 수 있냐, 37살인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세야는 "37살이면 아이는 낳을 수 있냐. 2세는 생각해야지. 아이 낳았는데 발가락 하나 없고 이러면 난감하다"고 답했다. (☞영상 바로가기)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37살에 아기 낳을 수 있고, 나이 더 들어서도 멀쩡한 아기 낳을 수 있다", "방송을 보는 사람 중 그 나이대 여성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그냥 술자리에서 한 말이 왜 논란이 된 건지 모르겠다", "생물학적으로 건강한 아이 낳고 싶은 건 본능 아니냐, 당연히 젊은 여자가 더 좋지"라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내용은 현재 '아프리카 bj 세야 37세 여성과 기형아 비하 발언' 등 제목으로 인스티즈 등 온라인커뮤니티로 퍼져가고 있다.

아프리카 bj 세야 37세여성과 기형아 비하 발언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논란이 되자 세야 씨는 이날 오후 아프리카TV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 방송을 했다. (☞영상 바로가기) 그는 "제가 방송을 하는 BJ로서 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그런 발언을 한 자체가 제 잘못이 맞다. 죄송합니다"고 했다.

덧붙여 "이건 제가 봤을 때 변명할 것도 없는 것 같고, 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방송 중간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BJ 세야는 먹방 등으로 유명한 BJ다. 지난 3월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한 달 수입이 1억 가까이 된다"고 수입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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