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18년 만에 악역 연기…열심히 할 것"

2016-09-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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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씨 / 뉴스1 "18년 전 '미스터큐'라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했다. 지금 윤아

송윤아 씨 / 뉴스1

"18년 전 '미스터큐'라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했다. 지금 윤아 씨보다도 어렸을 때더라.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어릴 때 못됨을 표현하는 것과 지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고민이 됐다"

배우 송윤아 씨가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서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 씨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덧붙여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잘 부추기는 악역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작품 출연 이유도 전했다. 그는 "(작품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님에 대한 기대와 믿음이 컸다. 작품을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꿈이 이뤄진 셈"이라고 했다.

tvN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와 그를 고용한 대선후보 아내 최유진(송윤아),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윤아)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앞서 송 씨는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불륜녀' 댓글에 송윤아가 남긴 글

그는 지난 7일 일부 악성댓글 캡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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