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vs 이은성' 캐스팅 놓고 서태지 측에서 감독에 보낸 문자

2016-09-21 12:3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홍원기 뮤직비디오 감독이 과거 서태지 씨와의 작업 뒷

이하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홍원기 뮤직비디오 감독이 과거 서태지 씨와의 작업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비디오 거장'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 봉만대, 이병헌 감독과 함께 출연했다.

MC 김숙 씨는 "14년 전 200만원으로 회사를 만든 뒤, 지난해 연 매출 90억원을 돌파했다"고 홍원기 감독을 소개했다.

홍 감독은 "서태지 씨 '모아이' 촬영 후 회사가 잘됐다"고 말했다. MC 차오루가 "제작비가 제일 많이 들어간 뮤직비디오가 뭔가"라고 묻자 홍 감독은 "모아이"라고 답했다.

그는 "8억 5000만원 정도 들었다"며 "처음엔 서태지 씨 뮤직비디오 제작 제안에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그후 서태지 씨와 쭉 작업을 했다"며 "그때 내가 서태지 씨 아내 배우 이은성 씨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서태지 씨가 배우 서우와 이은성 씨 중 이은성 씨를 골랐다. 말도 없이 (서태지 씨) 매니저가 문자로 '이은성'이라고 보냈다"고 덧붙였다.

서태지 씨와 이은성 씨는 2008년 서태지 씨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가다 2013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딸을 얻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