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너무 많아" 욕 먹은 미스 이탈리아 2등 사진

2016-09-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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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스 이탈리아 2위에 입상한 여성이 '뚱뚱하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23일(

올해 미스 이탈리아 2위에 입상한 여성이 '뚱뚱하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패션 매체 코스모폴리탄은 '2016년 미스 이탈리아' 2등 파올라 토렌테(Paola Torrente·22)가 몸매로 인해 '자격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미스 이탈리아 참가자와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토렌테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렌테에 밀려 3등을 수상한 참가자 엄마는 "토렌테는 미스 이탈리아에 나올 여자가 아니"라며 "플러스 사이즈 모델 선발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아티아에서 모델로 활동한 니나 모릭(Nina Moric)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토렌테는 살이 너무 많다(too much flesh)"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I'm natural, curvy and proud of my body!' Plus size model hits back

Paola Torrente(@paola_torrentereal)님이 게시한 사진님,

하지만 토렌테는 이러한 비난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내 몸매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부끄럽지 않다"며 "타인 비판은 웃어넘긴다"고 말했다.

올해 미스 이탈리아 대회 관계자 또한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며 "토렌테 같은 모델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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