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에게 욕했다?' 논란에 김희철이 직접 쓴 글

2016-09-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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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3) 씨가 가수 민경훈(31) 씨와 방송 중 욕설을 했다는 일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33) 씨가 가수 민경훈(31) 씨와 방송 중 욕설을 했다는 일부 네티즌 주장에 입을 열었다.

김 씨는 26일 0시쯤 인스타그램에 "왜 난리가 났나 싶어 봤더니 <아는 형님>에 나온 제 표정 때문이었다"며 긴 글을 적었다. 그는 JTBC '아는 형님'에 민 씨 등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왜 난리가 났나 싶어 봤더니 <아는 형님>에 나온 제 표정 때문이군요. 제가 해외에 체류중이라 다 보진못해서 두서없이 말씀 드리자면.. 어떻게 나갔는진 모르겠지만 당시 촬영하면서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장난걸고 받아주고.. 쉬는 시간엔 형들과 다 서로서로 어땠냐며 "더 갈궈도 돼?", "그럼그럼", "야 너 잘 치더라", "많이 늘었어" 등등 웃으며 잘 마쳤습니다. 심지어 제작진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을 때도 대관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현장에선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도 혹여나 이런 일로 저와 경훈이가 방송에서 서로 어색해지고 움츠려들까봐 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제 표정을 다르게 느낄터라 송구스럽지만.. 정색하며 "X발" 이라고 했다는 악의적인 개소리들은 다 신고하고 싶더군요. 수 년전 '철조망' 사건 때 이후로 이런 류의 루머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라.. 저희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진흙탕 케미를 추구하는터라..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은 안보여도 사석에서는 진짜 형, 동생들처럼 욕도 하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다정하게 지냅니다^-^ 제 드립을 좋아하시는 분들, 당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전 아직 모두의 입맛에 맞출 그릇은 안되기에 멤버들을 믿고, 제작진들을 믿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는 형님>을 통해서나마 힘들고 생각 많던 한 주 생각없이 피식피식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말씀으로는 경훈이와 제가 얼마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아는형님 #강호동 #이상민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Kim Hee Chul(@hxxnim)님이 게시한 사진님,

김 씨는 현재 해외에 있어 다 보지 못해 두서없이 말씀드린다며 "'대관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할 정도로 현장에선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적었다.

그는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에 대해 "혹여나 이런 일로 저와 경훈이가 방송에서 서로 어색해지고 움츠러들까 봐"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가인(손가인·29) 씨가 출연했다. 가인 씨는 자신에 관한 퀴즈에서 '나에게 없는 것은?'이라고 물었는데, 정답은 '운전 면허증'이었다.

민 씨는 가인 씨에게 "(면허증이) 취소된 것이냐"고 물었다. 김 씨는 민 씨 어깨를 붙잡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 네티즌은 "김희철 씨가 민경훈 씨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김 씨와 같은 그룹 소속인 강인(김영운·31) 씨는 최근 잇단 음주 운전 사고로 운전 면허증이 취소돼 논란이었다.

김 씨는 가인 씨에게 "운전 하지마. 괜히 멤버들 힘들게 하지 말고"라고 덧붙이며 강인 씨 논란을 상기했다. 김영철(42) 씨도 "가인아, 가인아"라고 재차 부르다가 '강인'을 부른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씨는 이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보는 사람마다 제 표정을 다르게 느낄 터라 송구스럽지만, 정색하며 "X발"이라고 했다는 악의적인 소리는 다 신고하고 싶었다"고 썼다.

그는 "저희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진흙탕 케미(궁합)를 추구하는 터라….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은 안 보여도 사석에서는 진짜 형, 동생들처럼 욕도 하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다정하게 지낸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구설에 오르기 싫어 차를 없앴다"며 강인 씨 논란 이후 특히 조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희철 씨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인스타그램이 왜 난리가 났나 싶어 봤더니 <아는 형님>에 나온 제 표정 때문이군요.

제가 해외에 체류중이라 다 보진못해서 두서없이 말씀 드리자면.. 어떻게 나갔는진 모르겠지만 당시 촬영하면서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장난걸고 받아주고.. 쉬는 시간엔 형들과 다 서로서로 어땠냐며 "더 갈궈도 돼?", "그럼그럼", "야 너 잘 치더라", "많이 늘었어" 등등 웃으며 잘 마쳤습니다. 심지어 제작진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을 때도 대관절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라고 할 정도로 현장에선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도 혹여나 이런 일로 저와 경훈이가 방송에서 서로 어색해지고 움츠려들까봐 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제 표정을 다르게 느낄터라 송구스럽지만.. 정색하며 "X발" 이라고 했다는 악의적인 개소리들은 다 신고하고 싶더군요. 수 년전 '철조망' 사건 때 이후로 이런 류의 루머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라..

저희 <아는 형님> 멤버들이 진흙탕 케미를 추구하는터라.. 방송에서 따뜻한 모습은 안보여도 사석에서는 진짜 형, 동생들처럼 욕도 하고, 술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다정하게 지냅니다^-^

제 드립을 좋아하시는 분들, 당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전 아직 모두의 입맛에 맞출 그릇은 안되기에 멤버들을 믿고, 제작진들을 믿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는 형님>을 통해서나마 힘들고 생각 많던 한 주 생각없이 피식피식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말씀으로는 경훈이와 제가 얼마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펼쳐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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