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떠나는 한선화가 팬들에게 남긴 글

2016-09-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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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씨 인스타그램 항상 감사한 시크릿타임 팬 여러분들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신 많은분들

한선화 씨 인스타그램

항상 감사한 시크릿타임 팬 여러분들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신 많은분들께.. 안녕하세요 한선화입니다

여느 때와 다른, 조심스런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먼저 7년이란 시간동안 시크릿의 한 멤버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지난날들을 다시 돌아보면 아무것도 모를 때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대단한 일들을 함께 해내며 생각지도 못할 만큼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 같아요.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족함과 미숙함도 많이 보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한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ts가족분들 멤버들 팬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걸그룹 시크릿 하차 소식이 전해진 26일 오전 한선화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이날 그는 시크릿 활동 당시 사진을 올리며 "7년이란 시간동안 시크릿의 한 멤버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많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족함과 미숙함도 많이 보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한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선화 씨 시크릿 탈퇴 소식을 전하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되며 당사는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한선화 씨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정극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SBS TV '신의 선물'(2014)과 tvN '연애 말고 결혼'(2014), MBC TV '장미빛 연인들'(2014~2015) 등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