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언급한 정준영 '황금폰' 재조명

2016-09-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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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1분 53초 부분)가수 정준영 씨가 성추문 논란에 휩

곰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1분 53초 부분)

가수 정준영 씨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블락비 지코가 언급한 정 씨 '황금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코는 "원래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휴대폰이 아닌 카카오톡만 하는 비상사태 때 키고 거기 이제...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 씨는 "지코도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라고 추가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정 씨가 고소 여성과 성관계 도중 신체 부위를 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진술이 드러나면서 '황금폰' 정체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정준영 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휴대폰으로 내 신체의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는 내용으로 고소를 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 씨는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하나 A씨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정 씨는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이유로 경찰에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씨는 지난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몰카 혐의를 부인하고 향후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관리자분들 처분에 따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