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보다 전자파 2배 이상 내뿜는다"

2016-09-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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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플러스 / 애플 아이폰이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전자파'를 2배

아이폰7 플러스 / 애플

아이폰이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전자파'를 2배 이상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방출하는 전자파는 '전자파흡수율'로 수치화할 수 있다. 전자파흡수율이 높으면 그만큼 인체에 해롭다는 뜻이다.

2016년 기준 갤럭시 시리즈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자파흡수율은 0.517W/kg, 애플 아이폰 전자파흡수율은 1.166W/kg을 각각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국제권고기준(2W/㎏)보다 엄격한 전자파흡수율 기준(1.6W/㎏)을 정하고 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만든 휴대폰은 49개 전 모델이 전자파흡수율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이 제조한 휴대폰 6개 모델 모두 2등급을 받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