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해야 한다며 임부복 걷어 올려..." 노약자석 앉은 임신부 폭행한 70대

2016-09-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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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던 임신부가 70대 노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2

KBS 뉴스

지하철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던 임신부가 70대 노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28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신부 유 모씨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안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다 봉변을 당했다.

70대 노인은 과천역 인근에서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는 유 씨 앞에 와 '자리를 양보하라' 요구, 유 씨의 부른 배를 가격했다. 또 유 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노인은 이를 확인해야 한다며 임부복을 걷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임신부임을 알리는 표식까지 가방에 달고 있었다. 유 씨는 당시 전동차에 임신부 배려석이 없어 노약자 보호석에 앉았다.

노인은 탑승객들의 신고로 인덕원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지난해 만삭의 임신부가 노약자 보호석에 앉아있다는 이유로 수차례 뺨을 때린 30대 남성이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판사는 "피고인은 만삭의 임신부를 수차례 폭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고 재판 중에도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으나, 별다른 전과가 없고 장애를 앓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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