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선선한 가을 날씨, 남해안·제주에 비

2016-09-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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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추분인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코스모스 밭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절기상 추분인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코스모스 밭에서 양산을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목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선선하겠다. 남해안과 제주 등 일부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해안은 오후에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강원산간과 전북·경상도는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 전남·경남 10∼50㎜, 전북·경북·강원산간 5∼20㎜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강원도와 경상도는 전날보다 더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7.3도, 수원 19.7도, 대전 20.5도, 전주 20.4도, 광주 20.6도, 대구 18.6도, 부산 19.5도, 제주 22.5도 등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은 0.5∼3.0m로 일겠다.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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