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평 전원주택 청소하는 이창훈 아내 고충

2016-09-29 09:50

add remove print link

채널A '아빠 본색' 배우 이창훈(50) 씨의 16살 연하 아내 김미정 씨가 전원주택 관리

채널A '아빠 본색'

배우 이창훈(50) 씨의 16살 연하 아내 김미정 씨가 전원주택 관리 고충을 겪는 내용이 방송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 본색'에서 아내 김 씨는 화장실 청소부터 쓰레기 정리까지 쉬운 것 하나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 씨 부부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딸을 위해 도시가 아닌 전원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2층짜리 집과 마당, 텃밭까지 모두 세 사람 몫이었다.

곰TV, 채널A '아빠 본색'

이 씨 부부는 종이행주에 폐식용유를 적셔 일반쓰레기로 버렸다. 폐식용유를 따로 모을 수 있는 통이 마련된 아파트와 다른 생활 방식이었다.

아내 김 씨는 남편 이 씨에게 아파트로 옮길 것을 제안했지만, 이 씨는 딸 건강을 위해 전원생활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씨는 "아내가 청소하다가 울기도 했는데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딸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딸 전용 화장실 청소를 했다. 딸 건강을 위해 비눗물로 깨끗이 닦은 뒤 스팀 청소기로 살균 소독을 했다. 딸 화장실을 마친 김 씨는 청소도구를 잔뜩 챙겨 들고 남편만 쓰는 화장실도 청소했다.

이 씨는 집 청소 대신 텃밭 관리 일을 맡았다. 잡초가 무성히 자란 텃밭을 보며 이 씨는 "가을에는 낙엽, 겨울에는 눈이 내린다. 땅에서 하늘에서 쓰레기가 나를 덮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