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내 공약인데 왜 따라 해" 발언 영상

2016-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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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당 허경영(66) 총재가 자신의 공약을 다른 정치인들이 자꾸 따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공화당 허경영(66) 총재가 자신의 공약을 다른 정치인들이 자꾸 따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허경영강연

허 총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돈의동 피카디리 빌딩 6층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부가 조사를 해보면 내가 내놓은 공약 외에는 나올 게 없다. 중요한 건 25년 전 내가 다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총재는 "'허경영을 왜 따라 해' 이게 오늘 강연 주제"라며 다른 정치인들의 공약을 적어 내려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따라 한 것: 사병모병제, 노인수당

안철수 의원: 국회의원 100명(안 의원은 100명을 축소해 200명으로 하자고 함. 허 총재는 100명으로 축소하겠다는 내용.)

박원순 서울시장 및 이재명 성남시장: 청년수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병모병제

김동길 교수·김을동 전 의원: UN 본부 판문점 이전.

허 총재는 "내가 25년 전부터 내놓은 공약"이라며 "유튜브에 많이 알려야 한다. 내가 내놓은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수) 이미자 노래를 다른 사람이 불러서 히트쳐버리면, 그게 이미자 노래가 되느냐"고 비유하기도 했다.

허 총재는 '청년수당'에 대해 "이런 건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이 내놔야 한다. 지자체에서 나오면 불공평하다"며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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