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에너지 나눔 대축제' 가보자

2016-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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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가 코앞입니다! 계획 세우셨나요? 10월 3일, 가볼만한 축제가 있어 소개해 드

개천절 연휴가 코앞입니다! 계획 세우셨나요? 10월 3일, 가볼만한 축제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걷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축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입니다.

에이프릴의 제2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 Live 인터뷰 / 이하 밀알복지재단

10월 3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

전기 없이 살아가는 인구, 전 세계 17억명

여러분은 전기 없는 삶을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스마트폰부터 전등, 에어컨, 냉장고, TV... 전기 없는 삶을 상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 17억명이나 되는 인구가 전기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기 없는 삶은 어떤 걸까요?

말라위에 사는 소녀가장 말리타

말라위 소녀, 말리타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말리타는 학교에 가야 할 어린 나이이지만 생계를 책임지는 집안의 가장입니다. 극심한 생활고에 가족을 떠난 아빠.. 남겨진 건 앞이 보이지 않는 엄마와 네 명의 동생들. 말리타는 학교에 가야할 낯 시간 동안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합니다.

말리타에겐 꿈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말리타. 하지만 말리타에게 그나마 쉼이 찾아오는 시간은 캄캄한 밤 뿐입니다. 말리타가 사는 곳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기에 저녁이 되면 칠흑 같은 어둠에 책을 읽을 수 조차 없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말리타

그런 말리타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한국의 후원자가 보내온 태양광 랜턴 때문입니다. 어둠에 가려 할 수 없었던 공부를 시작한 말리타. 선생님이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 지게 되었습니다.

말리타에게 찾아온 선물, 태양광 랜턴

이렇듯 밀알복지재단은 말리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 10월 3일 에너지 나눔 대축제를 개최합니다. 2012년부터 아프리카·아시아 오지 지역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해 온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태양광 랜턴 보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프리카에 에너지 자립 마을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에너지 자립 프로젝트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알찬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문화 체험, 신재생 에너지 체험, 에너지 나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V.O.S와 스웨덴세탁소, 브로맨스와 헬로봉주르의 콘서트까지 진행됩니다! 저녁 7시부터는 에너지 나눔 대축제의 하이라이트, '은하수길 야간 걷기 대회'가 열리는데요. 태양광 랜턴을 목에 걸고 서울대공원 인근 2.2KM 코스를 걷는 것으로, 코스 중간 미션과 보물찾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네요.

제2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 포스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10월 3일, 서울대공원에서 만나요! 에너지나눔 대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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