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매일 라면 30그릇 먹은 남성 최후

2016-09-30 15:00

add remove print link

매일 라면 30그릇을 먹고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까지 먹던 남성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매일 라면 30그릇을 먹고 아이스크림, 밀크셰이크까지 먹던 남성이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10년 동안 매일같이 이렇게 먹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에 사라왁주 시부에 사는 시아 치 허(Sia Chie Herng· 33) 이야기다. 그의 몸무게는 약 317Kg에 달한다. 엄청난 고도 비만에 그는 누운 자세로 지내야 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시아가 구급차에 실려간 사연을 보도했다.

20일 시아는 가슴에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렀다. 그를 구급차에 실기 위해 달라 붙은 인원은 20명이었다.

그는 덩치가 너무 커 구급차에 실을 수 없었다. 5톤짜리 대형 트럭을 이용해 시아를 병원에 옮겼다.

한 구조대원은 "시아를 집 밖으로 꺼내 대형 트럭으로 옮기는 데 30분 이상 소요됐다"며 "이 무거운 남성을 들어 올리는 데는 정말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시아 어머니는 "아들이 비록 무겁더라도 천천히나마 걸을 수 있었다"며 "아들의 건강은 최근 3~4일만에 나빠졌고, 그래서 누워서 생활했다"고 말했다.

시아 친구 아피크 마양(Afiq Mayang)은 "시아는 괜찮은 사람이다. 그는 TV 스포츠 중계와 영화 보는 걸 무척 좋아한다"며 "다만 음식에 약해 보였었다. 우리 모두 시아가 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영국 매체 미러는 보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