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눈꺼풀' 다짜고짜 담뱃불로 지진 20대

2016-09-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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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최평천 기자 =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 눈가에 다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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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최평천 기자 =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 눈가에 다짜고짜 담뱃불을 들이대 화상을 입혔다가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모(20)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씨는 이달 19일 오전 1시께 영등포구 자신의 집에 출동한 김모(25) 순경의 오른쪽 눈꺼풀을 담뱃불로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순경은 오씨가 선풍기를 3층인 자신의 집 밖으로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 순경은 눈꺼풀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범행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신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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