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유사할 것" 넥서스 대체할 구글 픽셀폰

2016-10-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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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이 4일(현지시간) 기존의 넥서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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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이 4일(현지시간) 기존의 넥서스를 대체할 새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X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로 보면 픽셀폰은 아이폰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이폰 7 시리즈와는 달리 이어폰 잭은 달려있다고 한다.

5인치 픽셀과 5.5인치 픽셀X 두 종류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의 새 스마트폰은 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2.0Ghz 4GB 램과 내장 스토리지 32GB, 배터리는 2770mAh의 스펙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번 픽셀폰은 구글이 100% 설계하고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도 아이폰과 비슷한 649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신형 픽셀폰이 삼성이나 애플의 경쟁 상대가 되기는 아직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매니아층에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 이후 스마트폰 채택률(adoption rate) 변화에서 구글의 넥서스 6P가 847%, LG G5는 205%, 삼성의 갤럭시S7은 200%, S7 엣지는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판매 전망 또한 나쁘지 않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이벤트에서 새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goole home) 등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구글 I/O 행사에서 처음 소개된 구글홈은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해 정보를 검색하고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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