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기 아까운 뮤지션' 스텔라장 신곡 영상

2016-10-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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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CJENMMUSIC OfficialSNS에서 '나만 알기 아까운 뮤지션'이라고

유튜브, CJENMMUSIC Official

SNS에서 '나만 알기 아까운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가수 스텔라 장(장성은·25) 데뷔 앨범이 발매됐다.

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는 스텔라 장 데뷔 앨범 '컬러스(Colors)'가 올라왔다. 이 앨범에는 컬러스(Colors), 소녀시대, 계륵 등 모두 10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은 스텔라 장이 작사, 작곡한 '환승입니다'이다. 이 곡은 연인과 이별 후 앞으로는 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겠다는 다짐을 지하철 환승으로 나타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스텔라 장과 래퍼 자메즈가 등장한다. 스텔라 장은 은색 머리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엉뚱한 모습이 엿보이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텔라 장은 청아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작사로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도 스텔라 장 장점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이 수록돼 있다. 노래 '소녀시대'에는 "나는 티파니도 아니고 태연, 서현 아니고 윤아는 더욱 더욱 더욱 아니야"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노래 '뒷모습'에서는 감수성 깊은 스텔라 장 목소리를 만날 수도 있다.

환승입니다

스텔라 장

신분당선을 타고 / 강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 / 1-1번 문 앞에 서서 / 열차를 기다리다가

눈물이 났어 화도 났어 / 그렇게 그 여자가 넌 좋았니 / 지하철에서 내려 밖에 나와서

마을버스로 갈아타 / 가방을 뒤져 지갑을 빼서 / 교통카드를 찍다가 / 눈물이 났어 화도 났어

어쩜 그리도 빨리 넌 변했니 / 여유가 없어졌다며 / 누굴 만날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차라리 내게 말해 주지 그랬어 / 말해 주지 그랬어 / 이젠 내가 싫어졌다고 / 난 나중에 아주 아주

부자가 될 거야 / 어딜 가든 택시만 타고 다닐 거야 / 아니면 내 차를 몰고 다닐 거야

다신 내가 갈아탈 일이 없게 / 다신 내가 널 생각하지 않게

오지라퍼들 뭘 봐 / 설마 우는 사람 처음 봐 / 걱정 마 몇 년만 지나면 / 다시 볼 일은 없을 테니까

부자가 돼야지 택시만 타야지 / 면허는 있어도 / 난 운전은 못 하니까 / 자차는 나중에 사야지

시간이 없어졌다며 / 너무 바빠 널 못 만날 것 같다며 / 차라리 내게 말해 주지 그랬어

말해 주지 그랬어 /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 난 나중에 아주 아주 / 부자가 될 거야

어딜 가든 택시만 타고 다닐 거야 / 아니면 내 차를 몰고 다닐 거야 / 다신 내가 갈아탈 일이 없게

다신 내가 널 생각하지 않게 / 플랫폼에서 방금 전 / 놓친 열차를 바라보다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어제 차이고'로 데뷔한 스텔라 장은 지난해 집에서 찍은 커버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유튜브, Grandline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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