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환상적인 '발리슛' 영상

2016-10-06 13: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Shoot for Love이 정도 슛 실력이면 호날두·메시·즐라탄 등 내로라하는

유튜브, Shoot for Love

이 정도 슛 실력이면 호날두·메시·즐라탄 등 내로라하는 축구 선수도 '엄지척'을 할 것 같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선수. 그가 태권도 경기장이 아닌 녹색 그라운드에서 별난 도전을 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에는 "태권도 국가대표가 축구를 하면 생기는 일 ㄷㄷㄷ"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대훈 선수는 태권도 발차기 동작을 활용해 날아오는 축구공을 슛으로 연결시켰다. 

그가 날린 강력한 슛은 골망을 흔들었다. 스타급 축구 선수의 환상적인 발리슛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영상에는 "축구왕 슛돌이 태권슛 실사판"이라는 코믹한 자막도 나왔다.  

3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4만 회(6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다. 영상은 조회 수 1회 당 1원 씩 소아암 아동 환자를 치료비를 위해 기부된다. 

이대훈 선수는 리우 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