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손님 나체 찍은 스파 탈의실 CCTV 논란

2016-10-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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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 / 이하 SBS뉴스대구에 있는 모 스파시설이 논란이다. 도난 사건을

자동으로 재생되는 영상 / 이하 SBS뉴스

대구에 있는 모 스파시설이 논란이다. 도난 사건을 방지하겠다며 CCTV를 설치했다. 업체는 CCTV 설치 사실을 손님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10일 SBS는 TBC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도난 막으려고…" 목욕탕 탈의실에 몰카 설치
보도에 따르면 CCTV는 여성 탈의실과 피부 관리실로 가는 통로를 함께 비췄다. 경찰 확인 결과 CCTV 영상에는 목욕을 마치고 나체로 이동하는 여성들이 그대로 찍혔다.

스파 손님은 매체 인터뷰에서 "다른 불특정 다수들이 다 찍혔어요. 공지사항이 없으니까 벗은 상태로 다녔을 것 아닙니까"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도 경기도 군포에 있는 한 맥도날드 탈의실에 몰카가 설치돼 논란을 일으켰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