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음악 바꾸다가' 일가족 사망

2016-10-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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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세 아이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엄마와 세 아이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

엄마와 세 아이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엄마와 세 아이가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가 휴대폰으로 다음곡을 틀다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1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 토마스 크로커(Tomasz Kroker·30)는 지난 8월 10일 벌어진 일가족 사망 충돌 사고가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났음을 인정했다. 영국 뉴베리 치블리 지역과 웨스트 일즐리 지역을 잇는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커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바꾸기 위해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사고가 벌어졌다는 점을 시인했다. 법정은 크로커가 몰던 트럭 내부 카메라 영상으로 사고 당시 그가 휴대폰을 이용했다는 점을 확인했었다.

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4명은 트레이시 호우튼(Tracy Houghton·45)이라는 여성과 그의 두 아들 에단(Ethan ·13), 조슈아(Joshua·11) 그리고 트레이시 파트너의 딸 에이미 골드스미스(Aimee Goldsmith·11)다.

제이크(왼쪽부터), 에단, 에이미, 조슈아 / 페이스북, Tracy Louice Houghton

트레이시와 파트너 마크 골드스미스(Mark Goldsmith)는 자녀들과 함께 캠프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마크와 그의 아들 제이크(Jake)는 다른 차를 타고 트레이시 자동차 뒤를 따르고 있었다.

사고 당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마크는 갈비뼈와 목뼈가 부러졌고 제이크는 경상을 입었다. 이들 가족 외에도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도로가 약 12시간 폐쇄 조치됐었다.

크로커는 오는 31일 형을 선고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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