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박지성처럼 잘할 수는 없어" 차두리 SNS 글

2016-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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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차두리(36) 씨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글을 남겼다. 차 씨는 1

전 축구선수 차두리(36) 씨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글을 남겼다.

차 씨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오늘따라 이놈이 보고 싶고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라며 전 축구선수 박지성(35) 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차두리 씨 인스타그램

그는 "(박지성은) 아버지와 더불어 내가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축구선수다. 나는 이 친구와 경기장에서 같이 경기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면서 "그는 그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열심히 뛰었다"고 했다.

덧붙여 "모두가 박지성처럼 축구를 잘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그가 보여줬던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대표팀을 진정으로 아끼는 마음은 그 어떤 선수도 자기 자신이 정말 태극마크가 소중하다는 걸 깨닫기만 하면 따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후배들이 다시 일어날 거라 믿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박수가 있다면 꼭 우리에게 다시 큰 기쁨을 선물해줄 거라 확신한다"면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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