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존경하는 국내인물 1위 김연아...국외는 오바마

2016-10-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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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학생이 존경하는 국내 인물' 1위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26)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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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존경하는 국내 인물' 1위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26) 씨가 뽑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28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해 대학생 1396명에게 존경하는 국내 인물·정치인·해외 인물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의 신뢰 수준은 95%, 최대 오차는 ±2.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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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내 인물' 1위로는 김연아 씨가 뽑혔다. 김 씨가 1위로 뽑힌 건 2009년 해당 조사를 시행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총 11.6%(163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반기문(8.5%), 유재석(7.4%), 이순신(4.9%) 순이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1946~2009)은 5위(3.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김 씨가 1위로 선정된 데 대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로 자리 잡았고, 우리 가슴속에 높고 단단한 세계의 벽을 훌쩍 넘어선 의지의 인물로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씨는 '가장 선호하는 운동선수'에서도 1위(36.7%, 512명)를 차지해 2위인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35) 씨를 큰 폭(10%, 139명)으로 따돌렸다.

'존경하는 해외 인물'로는 버락 오바마(Obama·55) 미국 대통령이 뽑혔다. 총 22.5%(314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스티브 잡스(8.2%), 빌 게이츠(5.7%), 오프라 윈프리(3.6%), 에이브러햄 링컨(2.6%)이 뒤를 이었다.

김 씨는 지난 15일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하는 등 은퇴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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