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학원 밀집가'서 갑자기 땅이 꺼졌다 영상

2016-10-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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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YTN NEWS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학원 밀집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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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학원 밀집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길 가던 50대 여성이 구덩이에 빠져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17일 오후 5시 30분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출입구 근처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수도관이 파열돼 보도블록이 함몰됐다.

처음 함몰 규모는 가로 0.5m, 세로 1.5m, 깊이 1.5m였다. 하지만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계속 새면서 보도블록이 잇따라 내려앉았다. 결국 구덩이는 길이 35m, 폭 1m가량으로 커졌다.

수지구청역 주변은 학원이 밀집해 있어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사고로 엄모(여·55)씨가 구덩이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인시 측은 "동절기 공사로 침하가 심해져 누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18일까지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