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2000만 원 기부"

2016-10-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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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송중기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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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관계자는 20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인권센터'(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 씨 이름으로 2천만 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송중기 씨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송중기 씨가 조용히 개인적으로 한 기부가 알려지게 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 씨는 현재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군함도'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은 '군함도'는 일본 하시마 섬(일명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중기 씨는 독립투사를 구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송중기 씨는 최근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를 후원해온 사실과 지난해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기금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