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에서 7개 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4살 소녀

2016-10-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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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alil Bouries7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4살 소녀가 러시아에서 등장해

유튜브, Jalil Bouries

7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4살 소녀가 러시아에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에 사는 벨라 데비야트키나(Devyatkina·4)는 리얼리티 TV 쇼 '놀라운 사람들 (Udivitelniye Lyud)'에 최근 출연해 7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냈다. 패널 출연진과 청중은 벨라의 엄청난 능력에 깜짝 놀란다.

벨라는 영어 질문에 답변한 후, 곧이어 독일어로 대화를 이어가는 식으로 언어들을 계속 바꿔가며 대화를 계속했다. 언어 검증은 학교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벨라가 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하 영상 캡처

벨라가 한 언어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다. 모국어인 러시아어까지 합치면 7개 국어다. UN 공식 언어들이다.

벨라는 이 언어들을 유창하게 할 뿐 아니라, 일반 상식도 풍부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스페인어로 된 노래도 불렀다. 액센트도 완벽했다.

벨라 어머니 율리아는 "딸에게 2살 때부터 언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딸이 언어에 강한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다른 언어들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벨라는 어머니에게서 영어를, 다른 언어들은 다른 가정 교사들에게서 배웠다.

한 언어학자는 "벨라의 케이스는 드물긴 하지만 일어난 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며 "다만 나이가 들어서 계속 사용하고 연습하지 않으면, 인생 중 어느 한 시점에서 그 능력이 '얼어붙을' 수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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