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페북에 공개한 최순실 PC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2016-10-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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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페이스북에 최순실 씨 PC에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4건을 공개했다. 비선 실세

JTBC가 페이스북에 최순실 씨 PC에서 발견된 대통령 연설문 4건을 공개했다.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검토했다는 보도를 한 직후다.

JTBC는 24일 밤 페이스북 'JTBC 사회부 소셜 스토리' 페이지에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문, 신년사,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 등을 공개했다.

JTBC는 "최순실 씨의 PC엔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유세문을 비롯해 대통령 취임 후 연설문들이 모두 들어있었다"며 "이 중 핵심 내용을 공개한다.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또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 연설문 44건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미리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하기 하루 전 파일 형태로 전달된 원고를 열어봤다.

JTBC는 "최 씨가 미리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도 있다"며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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