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클럽에서 만난 여성, 앞치마만 입겠다며 프러포즈"

2016-10-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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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라디오스타'개그맨 박수홍 씨가 이색 프러포즈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2

곰TV, 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박수홍 씨가 이색 프러포즈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불타는 연애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 씨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는 "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결혼하면 앞치마만 입겠다며 프러포즈했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앞치마만?" "앞치마만?"이라 물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김구라 씨 역시 "앞치마만 입는다는 게 무슨 의미냐"며 호기심을 나타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박수홍 씨는 "(클럽에서 만난 여성 분이) 오시자마자 술을 막 따라드시더라"며 "안 가시고 계속 버티시더니 '결혼 안해요?'라고 묻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네 결혼할 사람이 없어서요'라고 했더니 내가 결혼해주겠다. 결혼하면 앞치마만 입고 있겠다고 하더라"며 "당분간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서 그만 가달라고 했는데도 계속 버티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말 예쁜 분이 제의하셨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깐이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 씨가 "웨이터에게 앞치마를 시켰냐"고 묻자 박수홍 씨는 "앞치마 갖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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