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선임"

2016-10-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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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차두리 / 뉴스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36) 씨가 축구 국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차두리 / 뉴스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36) 씨가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발탁됐다.

27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발표를 통해 "전 국가대표 선수 차두리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전력 분석관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두리 씨는 다음 달 7일 대표팀 소집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기간 연장은 최종예선 이후 다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던 차두리 씨는 전력분석관 합류를 위해 지난 26일 귀국했다.

차두리 씨의 이번 합류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받아 차두리 씨에게 제안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현재 차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B급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다. 대표팀 코치에 필요한 A급 자격증은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직책을 전력분석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차두리 씨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전력분석관 선임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