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국...” 노란리본 달고 수상 소감 전한 조진웅

2016-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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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국이 됐든 대중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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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국이 됐든 대중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배우 조진웅 씨가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열렸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조진웅 씨 옷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있었다.

그는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우선 한채아 씨는 내가 참 좋아하는 후배인데 이렇게 긴장한 모습 처음 본다. 보고 읽어라. 편안하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진행은 배우 한채아 씨가 맡았다.

이어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힘겹지만, 작업을 해나가고 있는데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받았으니까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어떤 시국이 됐든 저희가 대중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배우 유아인, 황정음, 이광수 씨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그룹 샤이니, 작사가 이건우 씨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은 지난 2010년 처음 열렸다.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대중문화예술인들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유튜브, V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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