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박 대통령, 최순실은 주술, 샤머니즘 관계"

2016-10-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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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과 최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은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과 최씨가) 힘든 시절을 같이 보내고 그래서 그렇다(각별하다)는 건 틀린 사실"이라며 “그건 주술적인 것, 샤머니즘적인 것”이라고 27일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최태민(최씨 아버지)이 무슨 말만 하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반응을 보였고, 최순실이 그 후계자니까…"라며 "이건 어려운 시절을 같이 보내서가 아니라 그냥 매직”이라고 경향신문에 말했다.

그는 "내가 (과거에) 모든 사람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들 밥도 못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맡았었다. 당시 그는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온 국민이 경악하고,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며칠동안 밥을 못먹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한테는 친척이 박근령하고 박지만이 아니고 최순실이 가족"이라며 “최순실 딸이 자기 조카고 손녀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일인데 오랫동안 계속 된 것”이라며 "이것도 늦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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