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추정한 '최순실 현재 위치'

2016-10-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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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의 최순실 씨 단독 인터뷰 '장소'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7일 세계

세계일보의 최순실 씨 단독 인터뷰 '장소'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세계일보는 최순실 씨의 단독 인터뷰 내용과 사진을 보도하며 "독일 헤센주의 한 호텔"이라고 밝혔다.

[최순실 단독 인터뷰] “연설문 수정, 신의로 한 일인데…국가 기밀인줄 몰랐다”
기사 보도 직후 자신을 "독일 거주 한국인"이라고 밝힌 한 SNS 이용자는 인터뷰가 이뤄진 장소가 독일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세계일보의 인터뷰 사진에 찍힌 전기 콘센트 모양을 분석하며 "독일 전기 콘센트라고 하기에는 구멍이 너무 크고 툭 튀어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SNS 이용자는 최순실 씨가 찍힌 사진 속 콘센트와는 다르게 생긴 독일 일반가정 콘센트와 전화선 사진을 올리며 의혹에 무게를 더했다.

또 사진 속 콘센트가 바닥에 딱 붙어 설치된 것과 달리 원래 독일의 건축 규정에서는 "콘센트는 바닥에서 30cm가량 띄워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제시되며 의혹은 더 불거지고 있다.

다른 SNS 이용자는 사진 속 콘센트 두께를 비교해 독일이 아닌 '덴마크'라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콘센트뿐 아니라 최순실 씨 뒤편에 찍힌 '마커'도 호텔이 아니라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현재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28일 변호인을 선임하고 필요할 경우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최순실 “검찰이 부르면 귀국해 조사받겠다”
JTBC는 28일 뉴스룸(☞바로 가기)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 말은 이미 덴마크로 미리 보내졌다"며 "최순실이 바로 지난주까지만해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활보하며 재산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