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태블릿 PC서 최순실 씨 사용 정황 확인했다"

2016-10-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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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청와대 문건들이 저장돼 있던 태블릿 PC에서 최순실 씨가 지인들과 찍은

JTBC '뉴스룸'

청와대 문건들이 저장돼 있던 태블릿 PC에서 최순실 씨가 지인들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단독] 검찰, 태블릿PC서 최순실씨 사용 정황 확인

31일 매일경제는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논란이 된 '태블릿PC'에서 최순실 씨가 지인 2~3명가 다정한 자세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발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해당 사진을 확인하고 최 씨가 태블릿 PC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검찰 특본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최순실 씨에게 문제 태블릿 PC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 사실과 다르게 주장한 이유가 무엇인지, 청와대 문건을 미리 받아본 것이 맞는지 집중 추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JTBC 뉴스룸은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와 관련된 문건이 발견된 태블릿 PC에서 최순실 씨 사진이 발견됐다며 해당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한 장은 셀카이고, 다른 한 장은 누군가 최 씨를 찍어준 사진이다.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최순실 사진 두 장

최순실 씨는 태블릿 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세계일보가 공개한 최순실 씨 인터뷰에 따르면, 최 씨는 "나는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것을 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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