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자로 휘어진 척추" CT 사진 공개한 김종국

2016-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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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김종국(☞사진을 클릭하시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가수 김종국(40) 씨가

인스타그램, 김종국(☞사진을 클릭하시면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가수 김종국(40) 씨가 S자로 휜 척추 사진을 공개했다.

4일 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자로 휜 척추 CT 사진과 함께 "고등학교 때 처음 허리 통증으로 쓰러졌을 때부터 쭉 가지고 있던 척추측만증"이라며 "(누군가는)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들죠' 한다"고 썼다.

김 씨는 "난 만들었다. 아니 만들고 있다. 이 휘어진 척추(를) 뭔가로는 잡아줘야 하니까"라며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이라고 입으로 떠들고, 온갖 핑계삼아 술먹고 놀러 다닐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라고 했다.

김 씨는 "제발 '저게 말이 돼?', '분명 이럴거야' 이런 것 좀 하지 말고 살자"며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 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야 위로가 된다는 거 알고는 있는데,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 거라고 믿고 산거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고 조언했다.

이어 "남들이 안 된다고 믿는 거 해내는 즐거움. 좀 하나라도 느껴보자"라며 "딱해서 그래"라고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좋아요 3만 8500여 개를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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