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특별검사 추대” 의견 나와...공정성 우려도

2016-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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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이정희 변호사 / KBS 최순

18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이정희 변호사 / KBS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에 대한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 분위기는 다른 양상이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광범 변호사와 임수빈 변호사가 각각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변호사는 내곡동 특검 때 특별검사로, 임 변호사는 광우병 파동 관련 MBC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이력이 있다.

'최순실 게이트' 특검 후보로 물망 오른 사람들
이런 가운데 15일 SNS에서는 일명 '박근혜 저격수'로 불리는 이정희 변호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특별검사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와 수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정희 변호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정희 변호사는 2012년 18대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과 주요 공약에 대해 날선 공방을 벌였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 변호사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15일 낮 12시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어 1위는 '이정희'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