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J5' 배터리서 원인미상 발화" (제보영상)

2016-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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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J5 배터리 발화 현상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A씨(25)는 지난 달

삼성전자 갤럭시 J5 배터리 발화 현상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25)는 지난 달 11일 오전 집에서 촬영했다는 갤럭시 J5 배터리 발화 영상과 사진을 15일 위키트리에 제보했다. J5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A씨는 "동생이 갑자기 '휴대폰이 뜨겁다'며 휴대전화 본체와 배터리를 분리해 놨다. 5분쯤 지난 뒤, 배터리에서 소리가 나면서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영상 속 휴대전화는 구입한 지 3개월이 지난 모델이다. A씨는 "발화 전 외부 충격은 없었고 험하게 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하 위키트리 (제보자 제공)

유튜브, wikitree4you

영상 속 배터리는 소리를 내며 흰 연기를 내뿜고 있다. 제보자는 "영상 속 시간보다 더 오래 배터리가 탔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위키트리에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A씨와 합의한 상태다.

갤럭시 J5는 최근 프랑스에서도 "배터리 발화, 폭발"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불량"을 문제로 지적했다.

프랑스서 '갤럭시 J5' 발화 주장 제기돼
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과 음극은 '분리막'이라는 물질로 가로막혀 서로 만나지 않게 설계된다. 갤럭시 J5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쓴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에서 충격을 주거나, 비정상적 충전으로 인해 두 극(양극, 음극)이 닿게 되면 열을 발생시키면서 발화할 수 있다. 즉 외부 상황에 따라 '자연 발화'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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